아름다운 노래 동아리 전시회
프롤로그Prologue
부안여상인들의 축제 「청초제」를 우리 모두 자축합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노래와 춤을 참으로 좋아하는 민족이라고 옛 문헌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래는 인간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의 마음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노랫말과 멜로디를 가진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한없이 편안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지만, 아름답지 못한 노랫말과 멜로디는 우리의 정서를 해치며 불안하게도 합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21C의 현대사회에서 어쩌면 아름다운 노래는 더욱더 우리에게 가까이 있어야만 하는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사춘기의 끝에 서있는 우리는 이제 너무 유행하는 음악에의 안주에서 벗어나 클래식과 가곡과 포크송 등을 통하여 아름다운 시적 언어와 감미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나이인 듯 여겨지는군요.
우리 아름다운 노래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같이 감상하고 함께 불렀던 노래들과, 두 차례의 문화답사의 흔적들을 모아 부끄러운 전시를 하게 되었답니다. 예쁘게 보아 주시고 푸른 하늘 붉게 물들어 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여러분 모두의 마음도 더욱 아름답고 푸르게 그려 가시기 바랍니다.
2000. 10. 19
아름다운 노래 동아리 회원들
향토문화 답사반 전시회
프롤로그Prologue
우리 부안은 서해안 최고를 자랑하는 국립공원인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있고 동진강을 젖줄로 하는 넓은 호남평야의 남쪽 자락에 자리한 정말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또한 조상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당산이나 석장생 등의 민속문화 유산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고장이지요. 교과서를 통한 역사공부도 중요하지만 내 고장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찾아 과거로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하며 대화하는 즐거움은 참으로 큽니다.
우리 향토 문화 답사부는 부안군청의 문화행사로 1학년 때 답사한 곳 이외의 문화유적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5차에 걸쳐 우리 부안의 문화재를 주로 찾아 살폈으나 2학기에는 고창과 정읍지역까지 답사할 계획이랍니다.
5차까지의 답사지 안내문과 기념사진 그리고 답사 기행문을 모아 작고 초라한 전시를 하게 되니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알찬 향토문화 답사를 약속하면서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01. 6. 15
향 토 문 화 답 사 반 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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