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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기

2024년 4월기 □5일(금) 총선사전투표총선일인 10일에 기린회 산행이 있으므로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7일(일) 신방정 현판 달기 서각가이신 동원 김연수 선생께서 2월부터 신방정명 현판과 신방정기 현판을 두 달에 걸쳐 작업을 해서 완성되어 오늘 현판을 걸었습니다. 동원선생이 따님과 사위와 함께 두 시간이나 걸려 정자에 안정감 있게 걸었습니다. 동원선생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일(수) 22대 총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고 제3정당이 30석 이상을 차지하여 캐스팅 보트를 쥠으로써 국정을 원활하게 이끄는 결과를 기대했으나 전연 기대에 어긋난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175석, 국민의 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

수필 2024.04.29

미술과 역사 사이에서

미술과 역사 사이에서 강우방(1941- ) 1999년 작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고고미술사에 뜻을 두어 하버드대에서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이다. ■저자가 1999년에 쓴 책이다. 가원이 구입하여 읽은 책인데 한국미술사에 관한 글이므로 관심이 가서 대강 훑어보았다. 수필인 듯 전문서적인 듯 한 책으로 꼼꼼히 읽기엔 너무 벅차다. 몇몇 내용을 간추려 적어본다. ◌저 멀리 피렌체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나의 가슴은 울렁이기 시작했다. ◌일본의 나라는 자주 가는 편이지만 이십년 전이나 십년 전이나 변화가 없어 늘 다정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내가 있는 곳은 세계의 중심이다. ◌감은사 쌍탑은 통일신라 최초의..

독서록 2024.04.20

익산총쇄록(하)

익산총쇄록(하) ■叢瑣錄 총쇄록이란 이라는 뜻이다. 작년 상권출판에 이어 하권이 나왔다며 임홍락 익산향토문화연구소장이 증정한다. 임소장이 회장인 익산고문헌강독회에서 익산시의 도움을 받아 출간된 것이며 익산문헌자료총서 제 4권이다. ■지은이 오횡묵(吳宖黙 1834~1906) 저자 오횡묵은 1874년(41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1877년(44세) 수문장을 시작으로 부사과, 감무감, 공상소 감동낭관, 영남 별향시, 박문국 주사를 거쳐 1887년(54세) 정선군수에 임명된다. 그 뒤 자인현감, 함안군수, 고성부사를 거쳐 내금위장겸 공상소 인감, 징세서장을 지내다가 다시 지도군수, 여수군수, 진보군수를 지내고 1900년 67세의 나이에 익산군수로 와서 1902년에 평택군수가 되고 1905년에는 품계가 종2품이 되..

독서록 2024.04.05

2024년 3월기

2024년 3월 □1일(금) 기린회 산행 대아리 제1봉에 올랐습니다. 금년 80세가 되신 이용만 선생님이 그동안 수년을 나오지 못하셨다가 건강의 되찾아 지난 번 모임부터 다시 참석하고 계십니다. 은정표 교장샘이 79세시고 이재천 샘이 77세이신데 다들 정정하시고 나보다도 더 잘 오르십니다. 대단한 노익장들이십니다. □4일(월) 해우회 남성회원들만의 모임으로 쿠우쿠우 송천점에서 만나 식사하고 오송지와 소리문화의 전당 부근을 산책하였습니다. 봄내음이 완연합니다. 봄이 주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13일(수) 전북대 병원 아버지께서 척추협착으로 걷기 운동을 멀리 하시지 못하며, 마음도 약해지셨으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16일(토) 축복의 결혼식 고교선배 송수철 부원장님의 아드님과 박완규 친구의 ..

수필 2024.03.31

2024년 2월기

2024년 2월 □1일(목) 서가협회익산지부 정기총회 작년 말에 개최되어야하는 총회가 미루어진 것입니다. 김장학 지부장님과 이원식 사무국장님이 많이 애쓰시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이사회도 열지 않고, 정기총회는 미루어진 것은 약간 아쉬운 일입니다. □3일(토) 김갑성 교장 차녀결혼 김갑성 교장의 경사입니다. 결혼한 부부는 모두 교육청 행정직이라고 합니다. 크게 경하할 일입니다. 결혼식장에서 반가운 친구들을 10여년 만에 많이 만났습니다. 내가 국사교육학과에 편입하여 2년간 함께 공부한 친구들로 20대 초중반 젊은 시절을 같이한 정 깊은 동생들입니다. 모두들 반갑게 대해주어 기쁨이 큽니다. 저들은 입학동기생들로 계모임을 하지만 나와 한대희 교수는 편입생이어서 모임을 함께 하지는 못하나 옛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수필 2024.03.02

신방정기

新坊亭記 신방정기 신평이씨 시조 문하시랑평장사 덕명의 이십일세 손 두영 할아버님 내외분을 모신 이곳은 본디 새방죽골이라 불리었는데 한자로는 신방이라고 표기하였다. 그 후 이곳에 두 아들 화요, 화수 할아버님 내외분까지 모시게 되었고, 자손은 번창하여 두영 할아버님은 문정공파 김제계 신방공파의 시조가 되시었다. 신방공파 종중은 근래 들어 가족묘역을 관리하고 시제를 모시기가 지극히 어려워지는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이곳 신방에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천 이십 이년 십이월 십구일 종회에서 추진을 결정하였고, 이천 이십 삼년 이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사월 중에 신방공 후손들의 유해를 모시어 안장하였으며, 오월 구일 첫 합동제례를 거행하였다. 장차 이 추모공원은 영구히 종중에서 관리하고 합동제..

신평이씨 2024.02.27

운동권 청산과 법조 카르텔 청산

586 청산 성공을 위해선 ‘검사군단’ 차단해야 동아일보|오피니언 2024.2.1. [이기홍 칼럼] 이재명 “6·25는 38선 군사적 충돌 누적 결과” 80년대 좌파 사관 여전히 횡행함을 보여줘 586청산 절실한데 친윤검사들 與 텃밭 공천되면 좌파, “검찰공화국” 비난하며 역공 빌미 삼을 것 상단 생략 이 대표는 남북관계와 연평도, 휴전선 부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밤 서울 동작대교에 12대의 장갑차와 무장병력이 등장해 놀란 시민들이 신고하고 많은 분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합니다. 수백만이 죽고 전 국토가 초토화된 6·25전쟁도,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38선에서 크고 작은 군사충돌이 누적된 결과였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논리..

논설 2024.02.02

2024년 甲辰年 1월

2024년 甲辰年 1월 금년은 靑龍의 해랍니다. 푸른 용이라... 매우 상서로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한 해 동안 기대하는 희망찬 욕심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우리 가족들과 친지들 모두 건강하기를 빕니다. 중병을 얻어 고통스럽게 지내는 친척과 친구들이 여럿인데 위로를 드리고 속히 완쾌하기를 기원합니다. 2. 우리 가족들 바라는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대표, 정 박사, 이 박사 모두 하고자 하는 일들을 반드시 이루어내기를 기대합니다. 3. 대한민국의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문화는 더욱 세계화 되고, 정치와 사회는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4월 총선거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이 중단 없는 발전이 있어야 우리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

수필 2024.02.01

2023년 12월기

2023년 癸卯年 12월 □1일(금)-3일(일) 김장일기 1. 배추농사부터 어려웠다. 예년처럼 9월1일에 배추를 심었는데 아버지 의견에 따라 처음으로 비닐을 덮고 심었더니만 불과 며칠 후 하필 갑자기 날이 덥기 시작하여 비닐에 햇볕이 가열되면서 어린 배춧잎들이 많이 타버렸다. 배추 한판은 대개 110포기로 우량한 것만 90여 포기를 심었었는데 그 중 30여 포기가 탔다. 다시 30포기를 사다가 심었지만 늦게 심은 것들은 성장이 느려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60여포기는 잘 자랐으니 금년에는 포기가 충실한 60포기(배추)만으로 김장을 하기로 했다. 무는 잘 자랐고 중간에 속아내면서 자주 뽑아다 먹었는데 마지막 솎아내기가 늦어서 아주 크게 자란 무들이 적었으나 크고 작은 것들이 모두 100여개(무)나 되었다...

수필 2023.12.31

부산 1박 2일 여행기

1박 2일 부산여행기(2023.12.20-21) 부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은 처음입니다. 대학후배이자 가원과는 가장 고교 및 대학동기인 김영란 선생 내외가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대도시인데 평생 몇 번 가보지 못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봅니다만 그리 정확하진 않습니다. 1. 1970년대 중반 대학시절 정기 문화재답사 때 범어사와 양산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2. 1990년대 언젠가 가원과 범어사에 들린 기억이 납니다. 확실치는 않습니다. 3. 1995년경 월명여중 직원여행 때 해운대에서 잤습니다. 용두산공원, 태종대 등을 구경했습니다. 4. 1997년 막내 세희 결혼식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5. 2010년 2박 3일의 진로지도연수를 해운대 어느 호텔에서 받았습니다. 동백섬, 용두산공..

즐거운 여행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