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138

2024年 11月記

2024年 11月記 02일(토) : 기린회 산행옥산저수지 둘레길을 다녀오다.04일(월) : 연우회 강천사 답사순창 출렁다리와 강천사를 다녀오다.05일(화) : 남성21 티쳐스 산행옥산저수지를 다녀오다.06일(수) : 송지사 초대전 재관람미국에서 윤영화 부부가 잠시 귀국하였다가 인도·네팔여행을 떠나는데 전주로 송지사 초대전을 관람하러 오기에 윤재원 강선자 홍금자와 함께 만나다. 작년 5월 미국여행 시 호텔까지 찾아와 따뜻하게 대접해주신 제임스 김 목사님을 반갑게 뵈었다. 또 유경자 선생님을 초대하였기에 9년 만에 다시 뵈었다. 아직도 건강하시고 예쁘신 모습이다.10일(일)  운일암 반일암 가을 단풍무려 4~5년만에 운일암 반일암을 찾다. 2020년에 설치한 출렁다리를 처음 보니 4년이 넘은거다.11일(월)..

수필 2024.12.02

2024年 10月記

2024年 10月記   오늘, 11월 1일입니다. 가을비가 모처럼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익산해우회원 부부들과 즐거운 《10월의 마지막 밤》 모임을 가졌고, 오전에는 문화원 서예실에서 붓을 놀리고 중앙체육공원을 두 바퀴 걷고서는 가원과 함께 뱃속을 달래려 세상에서 가장 싸고도 맛있는 5,500원짜리 동네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병실 방문을 지은이 엄마가 맡았으므로 나는 조금은 마음 편하게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11월이면 벌써부터 을씨년스러워지기 시작하고 내장산 단풍은 절정에 이르기 시작해야하는데, 무섭고 놀라운 지구상의 기후변화로 그 동안 내내 더워서 10월 말에도 낮에는 반팔을 입고 지냈고 아직 단풍철 시작도 요원(?)하다고 합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조금은 쌀..

수필 2024.11.01

2024년 9월기

2024년 9월기   엊그제까지만 해도 한낮 기온은 30도를 오르내리고 햇볕은 뜨거워서 여의도 한강변 운동장에서는 너도 나도 그늘을 찾고, 나는 여전히 반바지로 외출하였더니만 오늘부터는 기온이 급강하하여 낮 기온은 20도, 밤 11시 현재 기온은 11도이다. 완연한 가을날씨다. 이제야 비로소 살만한 세상이 되었다.  전 지구상의 이상난동기후로 인해 우리나라는 여름이 무려 4달간(6월~9월)이나 지속되었다. 7~8월은 거의 모든 날의 한낮 기온이 34도 이상이었고 9월 9일에도 오후 3시에 35도였다. 여름 더위에 치르는 추석이 되어 버렸고 제 날짜에 심은 배추모종은 모두들 타버려서 많은 사람들이 세 번을 사다 심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그래서 배추모종은 동이 나버렸다. 전국의 모든 지역이 역사상 최고기온(3..

수필 2024.10.03

2024년 8월기

2024년 8월기 □1일(목) : 아버지의 입원무더운 7월을 주로 집안에서만 지내시더니 기력이 쇠잔하셔서인지 침대에서 내려오시면서 어깨를 모서리에 부딪쳐 다치시고는 입원을 희망하셨다. 믿음병원에서 12일까지 입원하시고는 웬만하셔서 퇴원하셨는데 동생들이 앞으로는 매일 보살펴 드리자고 의견을 모았다. 병원장은 초음파 검사 결과 위암이 간에까지 전이 되었으니 병원(요양병원)에서 지내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으나, 자녀들은 되도록 하루라도 더 집에서 계시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나 입원시켜드리자는 것이므로 한 달간을 돌아가며 간호하게 되었다. 낮에는 요양보호사님이 오셔서 기본 3시간에 +2시간(오전 10시~오후 3시)을 하시고 자녀들은 오후 5~6시에 도착하여 다음날 8시~9시까지 간병하기로 했다...

수필 2024.08.31

2024년 7월기

2024년  7월 (猛夏) 기 □3일(수)북유럽 발트7국 여행 귀국본디 예정되었던 10박 12일의 여행이 폴란드 항공사의 비행기가 마지막 여행지인 빌뉴스공항에서 출발을 하지 못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12박 14일이 되었다. 폴란드의 바르샤바를 경유하여 덴마크의 코펜하겐, 노르웨이의 오슬로, 스웨덴의 스톡홀름, 핀란드의 헬싱키, 에스토니아의 탈린, 라트비아의 리가,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를 여행했다. 예전에는 우리가 꿈도 꾸지 못하던 마치 다른 세상 같은 여행이었지만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어 가원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짧은 50여년 만에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 조국에 감사하고 모든 동포들에게 감사드릴 일이며 함께 여행한 일행..

수필 2024.08.05

2024년 6월기

2024년 6월기 □6일 : 한교수와 서예작품 전달초봄에 한 대희 교수가 자신과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후배에게 좌우명을 써주고 싶다면서 글씨를 부탁해 왔습니다. 《萬事從寬 其福自厚》로 明心寶鑑에 내오는 내용입니다. 『모든 일에 너그러우면 그 복이 저절로 두터워진다.』는 내용입니다. 서예연습생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임에도 한교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졸작을 완성하여 전달하였습니다. 차마 글씨만을 드릴 수 없어 표구까지 해서 드렸는데 생선선물을 주시니 더욱 부끄럽습니다. □10일 : 처남별세유일한 처남이신 양일영 형님께서 의지를 가지고 투병하시더니 끝내 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금년 75세이시니 너무 빠릅니다만 폐암을 극복하시지 못하셨습니다. 3년 전에는 동서형님께서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80세로 별세하셨..

수필 2024.07.03

2024년 5월

2024년 5월□3일(금) 무왕제례금년도부터 서동축제가 10월초에서 5월초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가을에는 단군행사를 기획한다는데 시 당국에서 또 하나의 축제를 만든 것이라 생각된다. 고조선(일명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이 위만에게 쫒겨 남으로 내려와 금마에서 한왕이라 칭했고, 이것이 바로 마한이며 이러한 역사적 기록이 있으므로 고조선의 정통을 이은 마한의 금마(익산)에서 단군행사를 하려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들리는 말로는 시장이 큰 의미를 두고 추진한다고 한다. 대개 고조선은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으로 나눌 수 있고 준왕은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인데 논리적으로익산에서 단군제를 큰 축제화하는것이 논리적으로 타당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서동제의 첫날 행사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이루어졌는데 무왕제례는 오후 1..

수필 2024.06.02

2024년 4월기

2024년 4월기 □5일(금) 총선사전투표총선일인 10일에 기린회 산행이 있으므로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7일(일) 신방정 현판 달기 서각가이신 동원 김연수 선생께서 2월부터 신방정명 현판과 신방정기 현판을 두 달에 걸쳐 작업을 해서 완성되어 오늘 현판을 걸었습니다. 동원선생이 따님과 사위와 함께 두 시간이나 걸려 정자에 안정감 있게 걸었습니다. 동원선생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일(수) 22대 총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고 제3정당이 30석 이상을 차지하여 캐스팅 보트를 쥠으로써 국정을 원활하게 이끄는 결과를 기대했으나 전연 기대에 어긋난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175석, 국민의 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

수필 2024.04.29

2024년 3월기

2024년 3월 □1일(금) 기린회 산행 대아리 제1봉에 올랐습니다. 금년 80세가 되신 이용만 선생님이 그동안 수년을 나오지 못하셨다가 건강의 되찾아 지난 번 모임부터 다시 참석하고 계십니다. 은정표 교장샘이 79세시고 이재천 샘이 77세이신데 다들 정정하시고 나보다도 더 잘 오르십니다. 대단한 노익장들이십니다. □4일(월) 해우회 남성회원들만의 모임으로 쿠우쿠우 송천점에서 만나 식사하고 오송지와 소리문화의 전당 부근을 산책하였습니다. 봄내음이 완연합니다. 봄이 주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13일(수) 전북대 병원 아버지께서 척추협착으로 걷기 운동을 멀리 하시지 못하며, 마음도 약해지셨으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16일(토) 축복의 결혼식 고교선배 송수철 부원장님의 아드님과 박완규 친구의 ..

수필 2024.03.31

2024년 2월기

2024년 2월 □1일(목) 서가협회익산지부 정기총회 작년 말에 개최되어야하는 총회가 미루어진 것입니다. 김장학 지부장님과 이원식 사무국장님이 많이 애쓰시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이사회도 열지 않고, 정기총회는 미루어진 것은 약간 아쉬운 일입니다. □3일(토) 김갑성 교장 차녀결혼 김갑성 교장의 경사입니다. 결혼한 부부는 모두 교육청 행정직이라고 합니다. 크게 경하할 일입니다. 결혼식장에서 반가운 친구들을 10여년 만에 많이 만났습니다. 내가 국사교육학과에 편입하여 2년간 함께 공부한 친구들로 20대 초중반 젊은 시절을 같이한 정 깊은 동생들입니다. 모두들 반갑게 대해주어 기쁨이 큽니다. 저들은 입학동기생들로 계모임을 하지만 나와 한대희 교수는 편입생이어서 모임을 함께 하지는 못하나 옛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수필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