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61

부산 1박 2일 여행기

1박 2일 부산여행기(2023.12.20-21) 부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은 처음입니다. 대학후배이자 가원과는 가장 고교 및 대학동기인 김영란 선생 내외가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대도시인데 평생 몇 번 가보지 못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봅니다만 그리 정확하진 않습니다. 1. 1970년대 중반 대학시절 정기 문화재답사 때 범어사와 양산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2. 1990년대 언젠가 가원과 범어사에 들린 기억이 납니다. 확실치는 않습니다. 3. 1995년경 월명여중 직원여행 때 해운대에서 잤습니다. 용두산공원, 태종대 등을 구경했습니다. 4. 1997년 막내 세희 결혼식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5. 2010년 2박 3일의 진로지도연수를 해운대 어느 호텔에서 받았습니다. 동백섬, 용두산공..

즐거운 여행 2023.12.28

라오스 여행자료 및 여행기

라오스 ■역사 국가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다. 면적은 23.8만 ㎢, 인구 763만 명이다. 라오스의 공식적인 역사는 13세기 세워진 통일국가 란쌍 왕국부터 시작된다. 18세기 초, 오늘날 라오스 북부의 루앙 프라방, 중부의 비엔티안 및 남부의 참파삭 왕국으로 분열되어 태국의 영향권 하에 놓여 있다가 1893년, 비엔티안 왕국, 루앙프라방 왕국, 참파싹 왕국이 프랑스의 보호국이 되면서 연합되었다. 1945년 3월 잠시 일본의 군사 점령 하에 있다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다시 프랑스의 통치를 받다가, 1946년 프랑스가 루앙프라방 왕의 통치하에 통일된 라오스의 독립을 승인하였다. 1949년 헌법이 공포되고 프랑스 연방 안에서 제한된 자치국가로 존재하다가 1953년 10월 22일 입헌군주제의..

즐거운 여행 2023.10.29

미서부 동부 캐나다 일주

미서부와 동부 캐나다 일주 (2023.5.15-29) □旅行記를 시작하며 2019년에 를 다녀오고 다음 여행목적지는 북유럽이나 미국으로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 동안 해외여행이 중단되었고 다행이 작년 가을에는 조금씩 허용되는 곳이 생겨 11월에 김호길 선생 내외와 을 재빨리 다녀왔다. 이제 10일 이상의 장기 해외여행은 과 만 남았다. 두 곳 모두 앞으로 죽기 전에 반드시 가야만 할 버킷 리스트가 되어 버렸다. 가원과 협의하여 먼저 를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1월초에 《참 좋은 여행사》로 계약했다. 13박 15일짜리 여행이다. 우리 두 사람이 이제 칠순이 되어 언제라도 건강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일이므로 10일 이상의 장기 여행은 빨리 매듭지려 서두르고 있고, 미국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두..

즐거운 여행 2023.06.04

홋카이도 3박 4일

홋카이도 3박 4일 ■머리말 코로나19 기세가 어느 정도 잡히면서 많은 나라들이 입국절차를 완화하며 여행객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합니다. 아직도 중국은 焉敢生心이지만 특히 일본은 입국도 출국도 매우 간편해졌다 하므로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여행을 중단한지 3년 만에 첫 여행지로 북해도를 택합니다. 일본은 혼슈와 큐슈 2번, 오키나와 2번, 쓰시마 1번을 다녀왔으므로 이번이 6번째입니다. 다들 홋카이도는 한겨울에 가는 곳인데, 가원이 영하 10도 추위에도 전혀 견뎌내지 못하므로 초겨울을 택했습니다. 참좋은 여행사에 신청을 하자마자 절친 벽암선생이 낼모레가 칠순이라 하므로 함께 가기를 청하니 쾌히 응하여 벽암부부와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1. 홋카이도(北海道) 관련 자료 일본의 지방행정구역은..

즐거운 여행 2022.11.29

제주도 여행 3박 4일

제주도 여행 3박 4일 여느 때 같으면 자식들이 칠순기념 가족잔치를 한다거나 해외여행을 권했겠지만,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세월이 하 수상(殊常)하여 가족잔치도 해외여행도 不可한지라, 부득불연(不得不然) 제주도 여행을 결정하였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행비를 받아내고(?)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3월을 피하여 확산이 주춤하며 잠잠하게 된다는 당국의 예측에 맞추어 4월 중순으로 정하고 항공편, 호텔, 렌터카를 인터파크 여행사를 통하여 예약하였다. 많은 은퇴자들이 《제주도 한 달 살기》, 심지어 몇 달 또는 일 년 살기까지 감행하였지만, 나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고 오직 해외여행에만 눈독을 들였었다. 코로나 유행이후에는 해외는커녕 국내여행도 다지니 못하는 세상이어서 감히 제주도는 꿈..

즐거운 여행 2022.04.24

삽시도(揷矢島), 하루여행

삽시도(揷矢島), 하루여행 요즈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삼사월 두 달간은 서울집 방문도, 국내여행도 일체 중단하고 이틀에 한 번 시골집에 다니고, 거의 날마다 문화원에 나가 글씨만 쓰며 살았다. 이제 코로나19도 거의 끝나가고 5월 초순이면 학교와 공공기관도 문을 열게 되는 고로 지난 2월에 계획했던 삽시도 하루여행을 가기로 했다. 대천에서 가까운 섬이라서인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다고 하는데 나는 기회가 없었다. 금년 한 해는 여건상 해외여행은 중단하고 남해의 큰 섬들을 내차로 직접 여행해 볼 계획이므로 우선 가장 가깝고도 볼 만한 섬이라는 삽시도를 먼저 가보기로 한 것이다. 친구인 전 교장은 혼자서 익산에서 출발하는 완행열차로 다녀왔다고 하는데 나는 가원과 함께 가므로 내 차를 이용하여 대..

즐거운 여행 2020.05.02

중남미 여행기(2019)

중남미 3개국 페루+쿠바+멕시코 여행 서언 나는 1년에 큰 여행 하나, 작은 여행 하나를 해외여행의 기본으로 정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힘들고 번거롭다. 그렇다고 그토록 행복한 해외여행을 1년에 단 한번 만 하기에는 너무 아쉽다. 세상을 사는 동안 5대양 6대주, 가고 싶은 곳은 모두 가고픈 생각에 되도록 젊을 때 10일 이상 소요되는 코스는 빨리 해치우자는 생각이어서 금년도 큰 여행은 가장 힘들다는 중남미를 택했다. 올해 작은 여행은 이미 지난 2월에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온 바 있다. 많은 지인들이 남미지역은 대개 15일 이상의 일정을, 심지어 27일간의 일정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있으나 나와 양드리는 체력적 한계와 15일 이상이면 여행이 지겨워지는 심리적인 이유도 있어 다른 사람들의..

즐거운 여행 201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