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진로진학

군산자양중 - 혁신학교 선정

청담(靑潭) 2013. 11. 8. 12:48

 

 

도내 혁신학교 17곳 추가

 

내년부터 101곳으로 확대

2013. 11.3 전북일보

 

  도교육청이 내년 혁신학교로 전주신동초 등 17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 혁신학교는 내년부터 101곳으로 늘어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신동초를 비롯해 군산 창오초, 익산 왕북초, 정읍 북면초, 남원 산내초, 완주 소양서초·남관초, 진안 중앙초, 장수 장계초, 임실 덕치초, 순창 팔덕초, 고창 무장초, 부안 줄포초 등 초등 13곳을 혁신학교로 추가로 지정했다. 군산자양중, 금산중, 완주 구이중 등 중학교 3곳과 장계공고도 내년부터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92일 혁신학교 공모를 시작해 총 3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 1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학교 운영권이 자율화되며 특화예산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또 이리팔봉초, 용북중, 용지중, 번암중, 옥천초, 성송초, 대성중, 위도중고 등 8개 학교는 씨앗학교로 지정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기존의 혁신학교와 연계해 합동연수 등을 통해 내년부터 혁신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산자양중의 작은 꿈이 하나 이루어졌습니다. 옥구읍에 자리하여 한 때는 1,5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던 당당한 모습의 큰 학교가 60명의 작고 초라한 학교가 되고 졸업생들은 자부심을 잃었습니다. 학교는 비전이 보이지 않고 아이들은 희망과 꿈이 없었습니다. 그냥 무기력하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던 회현중학교는 전원학교와 혁신학교를 거치며 5년 만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군산시내학생들이 입학하려면 5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학교로 변신하였습니다.

  저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양중의 부활을 기원해왔던 졸업생들과 염원과, 지역사회의 큰 기대와 우리 교직원들의 의욕이 뭉쳐 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희망학교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니 겁이 나기도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준비하여 혁신학교의 첫 농사를 잘 지어보겠습니다. 반드시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교직원들은 아이들과 항상 함께 하며, 아이들이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자신들의 미래의 꿈을 꾸도록 잘 도와주는 선생님

학교는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미래를 설계하여 부단히 변화하고 발전하는 학교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수업혁신과 진로지도, 동창회 및 지역사회의 신뢰와 협력을 통하여 군산자양중이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