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慕齋 柱聯 영모재 주련
玉山松柏歲常寒 옥산송백세상한
沃野夭梁秋大熟 옥야요량추대숙
石池細雨春眠鷺 석지세우춘면로
翰洞春風聽囀鶯 한동춘풍청전앵
옥산의 소나무와 잣나무는 해마다 상시 차고
옥야의 어린 기장은 가을에 크게 무르익누나.
(백)석지의 가랑 비에 조는 해오라기를 보고
한림동 봄바람에 꾀꼬리 지저귀는 소리 듣는다.
※영모재 : 옛 옥구군 옥산면 한림동(현 군산시)에 1923년 건립한 齋閣으로 현판은 유재(裕齋) 송기면(宋基冕 1882-1956) 선생이 쓰고 柱聯은 一梧 李近濬(1874~1958)선생이 짓고, 유재(裕齋) 송기면 선생이 썼다. 영모재 명칭은 아마도 白坡 李根汶(1846~1931)선생이나 一梧선생이 지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일오선생이 긍구당에서 한학을 가르치는 훈장이었고 긍구당과 영모재에 대해 쓴 한시가 남아있는데 주련의 3연과 4연은 당신의 한시인 <옥구선조묘각음>의 한 구절이다. 一梧와 裕齋는 石亭을 스승으로 동문수학하는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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