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坊亭記 신방정기
신평이씨 시조 문하시랑평장사 덕명의 이십일세 손 두영 할아버님 내외분을 모신 이곳은 본디 새방죽골이라 불리었는데 한자로는 신방이라고 표기하였다. 그 후 이곳에 두 아들 화요, 화수 할아버님 내외분까지 모시게 되었고, 자손은 번창하여 두영 할아버님은 문정공파 김제계 신방공파의 시조가 되시었다.
신방공파 종중은 근래 들어 가족묘역을 관리하고 시제를 모시기가 지극히 어려워지는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이곳 신방에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천 이십 이년 십이월 십구일 종회에서 추진을 결정하였고, 이천 이십 삼년 이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사월 중에 신방공 후손들의 유해를 모시어 안장하였으며, 오월 구일 첫 합동제례를 거행하였다.
장차 이 추모공원은 영구히 종중에서 관리하고 합동제례를 봉행하게 되며, 아름다운 조상숭배의 미덕을 더욱 두터이 하여, 후손들이 언제라도 기꺼이 조상들을 찾아뵙는 추모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추모공원의 조성에 노심초사 온 정성을 다하신 이십 팔세 손 석구 회장님과 이십 칠세 손 판기, 기홍 두 고문님의 공은 아무리 칭송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십 팔세 손 재선 원탑종합건설 대표가 쾌히 사재를 들여 공원조성을 기념하고 후손들이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는 정자를 지어 기증하니 신방정이라 명명하였다. 그 공 또한 후대에까지 길이 빛나리라.
서기 이천 이십 사년 사월 이십 팔일
이십 팔세 손 청담 석한 짓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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