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청부 살인' 김형식 의원 친형은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 주범
국제신문 2014-07-02 16:11:38
수천억대 재력가를 청부 살인한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 친형이 지난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충격적인 내용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조선일보는 '무서운 형제…김형식 親兄은 골프장 사장 납치로 4년 복역'이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이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 전 검사는 2007년 2월 정모(46) 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을 귀국하던 강모(66) H 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김 전 검사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 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당시 재판부는 김 전 검사에 대해 "법률가로서의 전문지식을 이용해 범행의 전 과정을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선임한 정모(47) 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 의원 사건에 친형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수천억대 재력가 송모(67) 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압박해오자 10년 지기 친구 팽모(44) 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식 서울시 의원은 한신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운동권으로 내가 매우 싫어하는 신기남 전 국회의원(자신의 아버지가 친일을 한 사실은 숨기고, 노무현 정부시 친일파 명부록 발간을 주창하던 인간)의 보좌관으로 출발하여 민주당에서 활동하다가 서울시 의원이 되고 의정활동도 활발하였으며 이번에 청부살인을 하고도 천연덕스럽게 6.4지방선거 유세를 하며 재선되었다니 이게 바로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참 모습의 한 부분은 아닐까? 지역의 재력가인 송씨에게서 근린생활지역에 있는 건물을 상업지역으로 변경시켜주는 댓가로 5억여 원을 빌렸는데 변경이 안 되자 돈을 되돌려 달라고 뺨을 치며 요구했고, 이에 김형식은 친구인 팽씨를 시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에 이런 기사가 나온다.
2009년 중앙일보, 강서양천일보
강서구에서 3000억 원대 신생재벌로 소문이 자자했던 순봉산업 사장 송승호 씨가 지난 13일 중앙지법 형사 21부로부터 사기죄로 8년형을 선고받았다.
송 씨는 내발산동 구 만추뷔페 및 인근 건물 등 4필지와 종로구 장사동 센츄럴관광호텔 일부 등의 원주인 재일교포 이 모씨의 대리인으로 활동해오다, 이 씨가 사망하자 서류와 인감을 위조해 이 씨의 재산을 자신 명의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씨는 또 현재 강서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이지호텔 건축을 위해 내발산동 등의 건물을 담보로 자금을 조성하는 한편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을 높이는 수법으로 건축비를 충당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송 씨가 편취한 돈은 약 3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건은 구 만추뷔페 건물 임차인이던 이 모씨로부터 밝혀져 지난 2002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공조수사를 거치는 등 국제적 사건으로까지 확대됐다.
송 씨의 이 같은 만행을 두고 중앙지법 형사 21부는 “그 수법이 대담하고 재판 중에도 서류를 위조했다”며 검사 구형인 8년형을 그대로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송 씨의 아내 이 씨 또한 같은 재판부로부터 3년형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송 씨와 그의 아내가 벌인 희대의 사기극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됐다.
송 씨의 만행을 세상에 알린 만추뷔페 전 사장은 “법의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예식장을 뺏앗겼다”며 “송 씨는 부인과 위장이혼까지 하면서 재산을 잠식시켰고, 일이 대충 마무리 될 즈음 다시 재결합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 만추뷔페 블리스웨딩 컨벤션은 송 씨의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알고 보니 살해된 송씨도 악덕 부동산 재벌로 사기로 재산을 형성하고 2009년에 8년형을 선고 받았다는데 어떻게 저리도 빨리, 언제 출소 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거물 변호인들을 동원하여 항소하거나 하여 크게 감형되지 않았겠나? 그리고 김형식에게 돈을 돌려달라며 뺨을 친 행동을 보거나 운동을 해서 몸이 단단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거의 깡패가 아니었나 짐작된다. 그런데 또 김형식의 형에 대한 자세한 기사도 나온다.
조선일보, 서울신문
김형식 의원 친형이 2007년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모 전 검사다. 그는 2007년 2월 정모(46)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66)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에 끌어들인 정씨는 1970년 의문의 살해를 당한 여인 정인숙씨의 아들이다. 정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김 전 검사가 위조해 준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강 사장을 납치했다.
김 전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 자신이 수사했던 강 사장의 외삼촌 윤모(73)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윤씨는 강 사장으로부터 골프장 경영권을 빼앗아 3500억 원에 매각하기를 원했는데 김 전 검사는 강 사장을 납치해 이런 윤씨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편 ‘공범’인 윤씨를 속여 골프장 토지 보상금 300억원과 매각 대금 일부인 1500억원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식의 형도 서울법대출신으로 고시에 합격하여 부장검사까지 지내고 변호사로 개업한 후 사기형 범죄로 복역한 사람이다. 정말 혼란한 세상이다. 어찌 똑똑한 형제가 검사가 되고 시의원이 되어 저런 무서운 납치 사기범죄와 살인까지 저지르게끔 될 수 있는 것일까?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는 성적지상주의, 인성교육이 결여된 입시위주의 교육을 통해 길러진 출세주의형 형제들이 저지른 지능범죄들이다. 저들이 검사를 하는 동안, 시의원을 하는 동안 진정으로 과연 억울한 시민들을 위한 마음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구 서민들을 위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일을 했을까요? 판검사 임용제도도 바꾸고, 머리만 좋고 너무 일찍 대학시절부터 정치에 뛰어드는 출세주의형 운동권출신들은 잘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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