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진로진학

자양신문 창간사

청담(靑潭) 2014. 7. 11. 08:38

 

자양중 역사가 43년인데 교지가 한권도 남아있지 않고, 학교신문도 발행한 적이 없다 합니다. 학교신문을 발행하려는 계획을 세워놓았지만 열정적인 국어교사가 아니면 어렵습니다. 다행이 정선희 선생님이 기꺼이 맡아주시고  원고를 모으고  편집하는 노력을 기울이신 결과 대단히 만족스런 <자양신문>이 탄생하였습니다.  창간호입니다. 8면으로 연 2회 발행하려 합니다.

1994년 군산 월명중에서 <월명>이라는 학생지를 학생부장인 내가 직접 창간한 일이 있습니다. 교지나 신문이 제작된 일이 없어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으므로 학생부 여유예산이 조금 있어 학교장의 허락을 받아 제작한 약 50여페이지 정도의 미니교지였습니다. 학생지라는 말도 내가 붙였습니다. 내가 두 번을 발간하고 다음해부터 국어교사가 담당하여 4호까지 발간되었고 나는 다른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요즈음은 교지를 발행하는 학교가 많지 않습니다.  담당교사가 편집부원들과 온갖 정성을 다해 발행하여 학생들에게 배부하면 남학생들은 그냥 내버리기 일쑤입니다. 잘 읽지도 않고 전혀 소중히 여기지도 않는 정서라서 발간비가 매우 아까웠습니다. 그러나 신문은 다들 잘 읽습니다. 군산자양중이 존립하는 한 <자양신문>이 언제까지나 잘 발행되기를 기대합니다.                        2014. 7.22

 

 

 

 

자양신문 창간사

 

학교혁신을 통한 군산자양중의 도약을 꿈꾸며

교장 이석한

 

  우리 군산자양중학교가 학교신문을 창간합니다. 우리학교의 역사를 기록하는 신문이 발간되는 것은 대단히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변화도 그리 쉽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라도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목표와 의지,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결코 변화와 발전을 통한 미래의 창조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생각합니다.

 

무릇 개교 43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군산자양중학교가 그동안 눈부신 경제성장에 따른 산업구조 및 지역사회 여건의 변화로 인하여 규모가 축소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와 총동창회는 군산자양중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금년부터 우리 군산자양중은 전라북도교육청이 지정한 혁신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전라북도 교육청과 군산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특기적성, 체험활동, 인성교육, 진로교육, 독서활동 등 다양한 학생활동과 사교육 없는 학력신장을 위한 맞춤형 방과후 학습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하고 발전하는 우리 자양중학교 학생들은 당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잘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 언제나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며 사랑하는 학생

, 항상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목표를 가진 학생

, 개방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학생

,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학생

다섯,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바르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학생

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모두 될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학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서 자신의 꿈을 가꾸어 나가는 군산자양중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도교육청과 지역사회, 그리고 동창회와 학부모회의 지원과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학생들이 모두 꿈을 꾸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지역사회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다니고 싶어 찾아오는 학교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자양인 여러분!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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