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하다 ! 독재자들의 말로가 보인다
헌재의 결정에 통쾌함을 느낀다. 수도 이전이 잘못된 생각이라서가 아니다. 한나라당이 잘하기에 지지해서도 아니다. 박근혜를 지지하기에 희망이 생겨서도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저 무식하고 혁명적인 개혁드라이브가 지겹도록 싫다.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거늘 부끄러운 것만 추려내어 우리의 과거를 부정하는 저 부정적 인간형들이 싫다. 잘한 것은 숨기고 모두가 네 탓이요, 모두가 개혁대상이라는 파시즘적 사고와 행동에 너무나 무서운 전율을 느낀다.
아! 국민의 동의와 과거와 현재의 기반위에 이루어지는 개혁만이 참으로 성공하는 것이라는 역사적 교훈을 무시하며 오로지 차기 정권을 계속 이어가려는 386세대가 중심이 된 노사모와 노빠무리와 일부 정지지향의 시민단체 무리들의 권력야심에서 출발한 저 4대 개혁입법을 비롯한 저 숱한 개혁논의는 절대적으로 성공할 수 가 없다.
그 이유는 왜냐? 순수성이 없기 때문이다. 모두가 권력유지를 제1차적 목적으로 하여 급조되는 개혁입법들이기 때문이다. 사안에 따라서는 지지자가 더 많은 개혁입법도 있지마는 그것은 개혁이라면 무조건 옳고 좋은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는 깊은 역사적 이해와 사려가 부족한 젊은이들의 지지가 많은 경우일 뿐이다.
예를 들면 행정수도 이전은 본인도 바람직하다고 여긴 사안이지만 충분한 국민적 합의를 외면하며 정치적 상황을 이용하여 급조하여 편법적으로 추진하였기 때문에 반드시 실패해야 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진즉에 처음부터 국민투표에 붙이고 야당과 협조하며 대 국민 설득과 홍보를 기울였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참으로 분통이 터지는 정국이다. 일직이 여당의 권력자들은 대부분 국민을 조롱하고 무시하며 업신여기는 언행들을 가끔씩 해왔지만 그 어느 대통령 치하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해찬 처럼, 이부영 처럼 특정언론을 적시하며 적으로 규정하고 입법을 통해 재갈을 물리려 한 적이 없으며(거의 조폭들 처럼 여겨진다), 천정배 같은 샌님 같은 꼭둑각시 같은 여당 원내대표를 본 일이 없으며 소위 집권당의 최고 중앙상임위원에 신기남이나 이미경 같은 철면피인간들이 있은 적을 본일이 없으며(권력 유지을 위해 자기 아비 칠일행각을 모른 체 하며 양심을 속이고 친일청산을 부르짖더니 들통나니 잘 몰랐다? 연좌제가 돼선 안된다? 들통나지 않았다면 박근혜는 연좌제가 돼야한다고 게거품을 물었을 터이건만) 김희선같은 거의 미친 개잡년(표현이 거칠어 죄송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이 열린 우리당에서 개혁을 주장하며 설치는 꼴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저들에 의한 개혁들이 하나하나 입법화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도무지 답답할 뿐 앞이 흐릴 뿐입니다.
역사는 미래를 향해 필요한 것이다. 과거를 바로 잡아야 만이 참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무식한 열린 우리당의 선전에 부화뇌동하는 노빠들이 안쓰럽다.
------엄마가 이웃집 남자와 정분이 나서 가출한 뒤에 아빠도 홀로 지내기 힘들어 동네 다방 마담과 연애 좀 한 죄과가 있었으나 얼마 후에 엄마는 후회하며 남편과 자식들에게 돌아오고 남편도 아내를 용서하며 화해하고 열심히 일하여 잘사는 남부러운 가정을 일구어 놓았건만 이제 대학생이 된 아들과 딸이 우리도 곧 결혼할 터인데 엄마와 아빠의 과거 간통전력이 부끄러우니 이제라도 낱낱이 간통한 사실과 내용을 밝히고 과거를 완전히 청산한 다음이라야 우리 가정이 진정으로 바른 가정으로 다시 태어나며 우리 자식들의 미래도 보장할 수 있다고 부모를 윽박지르며 남들도 알건 다 알고 있으나 더 이상 드러내기 부끄러운 치정사를 죄다 털어놓으라면 과연 그 가정은 밝은 미래가 펼쳐질까요?------
이제 21세기가 시작되고 10년 후면 세계는 미국과 중국과의 경쟁속에서 일본과 러시아는 강국의 면모를 잃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간섭할 때에 우리가 자존심을 잃지 않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를 심각히 생각해야 합니다. 오직 잘사는 것 밖에는 없지요.GNP가 세계 6위니 8위니 하는 경제력을 가진다면 누구도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요, 이런 무능하고 입만 열면 개혁만 부르짖는 정부와 집권당이 잎으로 3년도 아니고 한번 더 집권한다면 참으로 가난하고 혼란하며 미국도 중국도 우리를 얕보는 그리고 통일도 못 이루고 남북공조에 발목잡혀 방황하는 안쓰러운 우리의 미래상이 그려집니다.
이제라도 권력과 재집권과 미움과 개혁과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야당과 함께 오로지 국가와 국민과 경제와 사회기강과 건강한 남북협력 등을 위해 그저 열심히 하십시오. 이 나라 국민들이 어떤 국민들인데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면 여야간에 지지율들이 20%대이겠습니까?
헌재의 결정을 불만이 있더라도 정부와 집권당, 그리고 지지자들도 더 이상 혼란을 야기하지 말고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헌재마저 부정하는 나라는 더 이상 기대할 수도 없을 것이며, 만일 궤변으로 그 결정을 무시하며 또 다시 날뛴다면 의식 있는 국민들이 항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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