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착한 여성분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청담(靑潭) 2009. 3. 20. 13:45

  

착한 여성분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시청자 의견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바른 가치관으로 가정을 소중히 여기며 인생을 깊고 진지하게 살고자하는 여성분들이 대단히 많구나하는 안도감을 가지게 됩니다.


  저는 5학년에 올라온 남성으로서 첫날 우연히 보게 되었고 어젠 어떻게 전개되었나하는 호기심에 들어왔답니다. 많은 여성 시청자분들의 따가운 비판을 보면서 우리 다같이 불륜소재의 연속극은 재미와 대리만족의 긍정적 측면도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불륜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심지어 불륜의 사랑 한번 못해보면 마치 스스로 바보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부정적 역효과가 더욱 크다고 봅니다.


  누구나 다른 이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있기 마련인데 부부가 서로 사이가 좋지 못 할 때는 젊고 예쁜 이성이 가까이 있게 된다면 냉정하게 물리치기란 쉽지 않죠.


  요즘은 부부사이가 아주 원만한데도 더 젊고 예쁜 여성과 애인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제 주변의 남성들, 그리고 자기의 남편보다 젊고 재미있는 남자를 애인으로 두고 만나면서 전혀 부끄러움도 모르는 여성들을 보면서 가히 도덕 불감증 시대임을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계시고 착한 남편이라 할지라도 행동을 주의 깊게 보시고 자주 자주 사랑을 확인하시는 것도 바람직하고도 현명한 아내의 할일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설령 어떤 여자를 만난다 하더라도 그냥 가벼운 바람으로 끝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리고 가벼운 바람은 멀리 날려 보내는 지혜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남편의 소중한 아내요, 내 사랑하는 아이들의 엄마인 여러분들의 조신한 자세와 가족사랑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삶임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혹 이글을 읽으시는 남성이 있다면 여성(아내)에게 정숙함을 요구하는 만큼 당신도 그보다 더 아내에게 부끄러움 없는 생활로 영원한 행복을 길이길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항상 아내에게 하루에 뽀뽀 10번 이상 해주고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자부하기에 드린 말씀이니 여성 여러분! 마음에 안 드시는 내용이었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하십시오. 우리 어른들 모두 존경받는 부모가 되고 맑은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실거죠?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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