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장상총리 인준에 대한 민주당의 시각적 오류

청담(靑潭) 2009. 3. 20. 14:08

 

장상총리 인준에 대한 민주당의 시각적 오류

 

 

  대통령은 민주당을 이미 떠나셨고, 민주당 스스로 이젠 여당이 아니라고 선언 했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장도 한나라당에서 맡았습니다.


  장상총리의 인준에 대한 청문회는 과연 대통령이 올바른 인물을 잘 임명했는지를 국회가 검증하는 작업입니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모두 한마음으로 작업을 통하여 잘잘못을 가려보고 부적격자이면, 인준을 안해야 할 것이요, 특별한 하자가 아니면 이왕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니, 세 당이 타협하여 인준을 해주는 것이 올바른 절차 아니겠습니까?


  한나라당이 청문회를 너무 심하게 하려하면 대통령을 돕는 입장에서 서로 조율을 요구해야지, 웬 뚱딴지 같이 이회창 총재와 비교하겠다고 벼른다는 삼척동자도 웃지도 못할 비논리가 일국의 대 정당의 성명으로 나온단 말입니까?


  장상총리와 이회창씨가 국무총리 경선에 나서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아니 대통령과는 왜 비교하지 않는단 말입니까?  두 아들이 부정하여 감옥에 있으니 국무총리를 임명할 자격도 없다는 논리를 편다면 자던 소도 웃지 않겠습니까?


  국무총리 인준이 필요 없다는 겁니까? 대통령이 임명한 일이니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한나라당이 하는 일이면 반대부터 하고 보자는 겁니까? 국회의 권위와 위상을 스스로 뭉개 버리자는 겁니까? 도대체 국회의 권능을 언제 어떻게 찾겠다는 겁니까? 항상 그 모양으로 막가파식 논리로 일관하니 국민들이 식상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이회창씨를 무슨 이유로건 깎아내리면 민주당에 이익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이회창씨가 매사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니 사실 특권의식에서 진실로 빠져나오지 못하였으며, 미래의 비전을 확실히 제시하지도 못하는 그 양반이 반대급부의 이익을 받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민주당의 고위 당직자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 항상 그 모양이니 아직도 특권의식에 돈 많고 시민의 정서도 파악 못한 팔푼이 같은 인물도 서울시장에 당선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찌 그리 미운짓 만 골라 하는 것인지요?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