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교육감 선거 정말 잘해야 합니다.

청담(靑潭) 2009. 3. 20. 15:17

 

교육감 선거 정말 잘해야 합니다

 

 

  전국의 교사 여러분! 특히 학운위 교사위원 여러분! 충남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북의 교육감 결선 투표가 행하여집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 선거는 차마 아이들에게 진실된 내용을 가르치기가 참으로 부끄러워 우리는 소리 높혀 (앞으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게 되면 돈, 학연, 지연을 떠난 아름다운 민주주의 선거를 하게 된다)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런 중에도 민주주의를 외치며 투쟁한다는 대학의 학생회장선거는 기성 정치인들을 능가하는 부끄러운 행동들을 서슴없이 자행하여 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학가의 민주화 투쟁이 약화되면서 그런 모습들이 사라져 참으로 마음 흐뭇한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마음이겠지요.


  여러분! 교육감 선거에 웬 망령든 노인네 같은 인사들이 줄줄이 나서는가 하면 (마치 모 여중고의 이사장이 자기 학원하나 제대로 운영 못하면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에 버금가는)무슨 지역, 무슨 학교, 무슨 단체 하면서 물밑 접촉들이 이루어지고 사전 선거운동을 공공연히 자행하면서도 (행정력 이용, 학교 방문 등) 민주교육의 화신이요, 자기들이 최고의 교육행정가라고 스스로 자랑들을 하는 것을 볼 때 영락없는 정치꾼들의 집단에 지나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학운위 교사위원 여러분! 일체의 외부 청탁을 물리 치십시오. 일체의 향우회, 동문회, 전교조등 조직의 결정이나 압력이 아닌 여러분의 자유의지에 따른 결정을 내려 자랑스러운 민주적 선거의 기틀을 만드십시오. 이러한 발전된 모습이 언젠가는 아이들 반장선거에서부터 대통령 선거에 까지 두루두루 미칠 때, 아직까지도 대선과 총선에서 지역감정에 얽매여 헤어나지 못하고 정치적 파행과 당파싸움만 되풀이하는 우리나라의 너무나 잘못된 선거문화를 바로잡는 일의 시작을 우리 교육계가 해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선거 혁명의 개척자가 될 수 있으리라고 확신 합니다.

 

여러분! 명예와 자리만을 탐하는 인사들이 교육감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온갖 노른자위 자리만 차지하고 부귀영화 누리고선 정년 다 지나고도 한참이 지났는데 또다시 욕심부리고 나서는 인사들이 새 시대 교육을 발전적으로 이끌겠습니까?

교육부와 이해찬 장관의 맹목적이다피 한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교육개혁( 쿠테타 )이 우리 교육을 발전 시켰나요? 우리 교사들의 위상을 높혔나요? 열심히 가르치고 싶은 학교와 학생들이 되었나요? 모두들 자신없고 희망없고 무슨일이 나에게 생기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아이들과의 정도 하나도 없는것 같고 얼마쯤 하다가 그만 두고 싶고 보람도 없는것 같은 생각들이 아닌가요?

 

  개혁할 것은 과감하게(교육계의 부정부패 학교 성범죄 행위 교사 퇴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등),그러나 지킬 것은 지키는 (인성교육-질서, 예의, 이웃사랑, 공동체 의식. 교사의 권위.)소신 있는 교육 지도자를 뽑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교육단체의 요구도 발전적인 것은 과감히 수용하고 집단이기주의와 단체의 생존권 투쟁에서 들고 나오는 어설프고도 지나친 주장에는 자리를 걸고 과감히 뿌리치는 용기를 가진 소신 있는 인사에게 한 표 들을 주십시오. 우리의 교육은 이제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팟쇼적 교육 쿠테타를 일삼는 정치적 장관에게는 온몸으로 대항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교육감으로 뽑아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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