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 시대 이젠 정말 끝내야
여성 대통령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여러분! 우리 이시대의 정치꾼들에게서 얼마나 큰 환멸을 느낍니까? 60년대 박정희 시대이후 3김은 저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일정한 역할을 충실히 해 냈습니다만, 공 못지않게 과 또한 엄청나지 않습니까? 공과를 함께 따지자면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도 이 나라 역사의 한 시대를 이끈 일정한 역할을 인정해야지요. 이런 맥락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전, 노대통령은 마치 이 나라에 존재해서는 안될 인간으로 몰아 부치며, 사이비 내지 고착적 민주주의 신봉자 그룹들을 앞세워 마치 민주주의의 화신들인 양 30년 역사를 오로지해온 두 김과 그들 틈새에서 저울질하며, 충청도인들의 신임이 끝났음에도 권력의 변두리에서 어정거리는 또 한 김들일랑 모두 80을 앞둔 나이이니, 이제 제발, 경상도니 전라도니 충청도니 하지들 말고 새로운 인물을 세워 봅시다.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고, 물질주의와 향락주의에 인간성은 파괴되고, 소중한 가정은 무너져 가지만 오직 차기 정권 쟁탈에만 눈이 어두운 저 한심한 사람들에게 또 다시 이 나라를 맡길순 없지 않겠습니까?
이제 깨끗하고 도덕적이고 양심적이며 이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고, 돈보다는 문화를, 가정을, 이름다운 사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이러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지도자를 필요로 하는 절대적인 시대적 요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이요, 정치를 모르는 사람의 어린애 같은 말씀이라고요? 그건 김영삼 대통령이 하는 애기죠. 바로 우리 국민들이 그런 바른 사람을 뽑고 지지해주면 되는 거지요.
저도 남자지만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바른 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건 무리지요. 저 중앙의 정치인들부터 저 시군구의회의 의원들까지, 심지어 국민의 의식수준도 무시한 채 기성 정치인들의 하수인이 되어 버리는 말만 앞세우는 저 부끄러운 초선의원들까지도----
그래 이젠 유능한 여성 지도자가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저를 위시하여 우리 남성들 모두 여성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유능한 여성들이 이사회 곳곳에서 맑은 샘물이 되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게 되기를 기대합시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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