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방학중보충수업을 준비하느라 3학년 교실을 정리정돈 하다가 아이들이 함부로 버린 듯한 책을 한 권 주워서 읽게 되다. 제목이 <파라다이스>이며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공상 과학적 우화 같은 단편소설들을 묶어 놓은 것인데 극히 가벼운 책이라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단편마다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 보았다.
1. 단편소설모음집
2. 저자 : 베르나르 베르나르(프랑스, 1961년생)
3. 대 주제 : <인류의 있을 법한 미래>나 <있을 법한 과거>
4. 단편별 주제
1. 환경파괴범은 모두 교수형
●지구환경 보존의 중요성 : 오늘 날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온 지구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어제 미국의 아칸소주에서는 수백마리의 찌르라기들이 갑자기 지상으로 떨어져 죽었다. 원인을 찾기가 어렵다고한다.
2. 진리는 손가락에
●인간의 이기주의는 정의도, 진리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능히 변용시킨다.
3. 존중의 문제
●인권존중에 대한 우화 : 대한민국은 인권위원회가 춤춘다. 잘못된 방향과 활동을 바로 잡으려는데 이미 노무현때 입성했던 붉은 색 물든 무리들의 저항이 너무 크다. 오직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만이 진리요, 정의란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은 북한의 2400만 동포는 나 몰라라 하며 그저 민주화 투쟁 때 일군 명예와 감투를 아직도 벗지 못하고 세계에서 민주화가 아주 잘되고 있는 우리나라인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건마는 지금도 참 신앙 참 사제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고 정치를 한다.
이명박 정부 규탄하고 자기네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국가안정을 위해 바른 말씀을 하시는데도 비난하고 물러가란다. 하긴 김수환 추기경님을 욕보이던 인간들이었으니 더 말하여 무엇하랴? 그런 사제들과 함께 기도하는 신자들은 또 어떤 사람들일까? 비난과 부정과 미움의 철학만 배우는 것은 아닐까?
4. 꽃 섹스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에 대한 우려 : 일본이 경험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위기다. 대학졸업까지 자식 한명 키우는데 2억 6천만 원이 필요하단다. 취업 때까지 계산하면 3억이다. 경쟁만 부추기는 시대에 젊은이들이 과연 아이를 낳고 싶겠나? 어제 신문에 보니 강남 상류층 아기 유모차 한대가 250만원이라나 뭐라나? 애비가 외제차 타니 갓난애기도 외제차 탄다?
5. 사라진 문명
●인간 문명의 허상 : 21세기는 동북아에 새로운 문명이 시작된다. 허상이라도 좋다. 오늘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해도 우선 꿈을 꾸고 열심히 노력하고 잘 살아야지.
6. 안개속의 살인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으려 책을 구했다. 정독하며 두고두고 나의 철학적 사고를 정리하려 한다.
7. 내일 여자들은
●남자(수컷)의 위기
♧ 위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교사도 공무원도 법관도 경찰도 여성들이 시험으로 몽땅 다 빼앗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를 낳는다는 명분으로 여성우대는 계속된다. 여성차별은 절대 용납 해주지 않는다. 남성차별은 제기해도 강력한 여성단체들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자식을 군대에 보내며 안전염려에 애를 태우지만 군대근무에 대한 보상으로 공무원시험에 주는 가산점을 다시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여성단체들의 위압에 전혀 속수무책이다. 반대이유인즉슨 여성은 군대근무보다 더 중요한 아이를 생산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란다.
-어머니나 며느리나 모두 여성이건만 시집보낸 딸과 시어머니와의 갈등은 모두 시어머니 탓이고, 나와 며느리와의 갈등은 전적으로 며느리 탓이다.
8. 영화의 거장
●전쟁의 의미와 종말
♧ 종교의 이기주의와 국가의 파시즘(국가주의)은 참으로 위험하다. 인류역사에 참혹한 전쟁은 몽땅 여기서 출발하였다. 어제도 오늘도 이집트에서 기독교도들을 박해하는 이슬람들때문에 전 세계가 걱정하고 이집트 정부도 대책을 세우고 있다.
♧역사교육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 아닌 국가주의에의 집착은 역사의 왜곡을 낳고 국민들은 국가와 개인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의 맹신자가 된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바로 그 단적인 예다.
♧권력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인간들을 박멸하여야 한다?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일단 반대부터 해대며 거적때기 깔고 한 겨울에 야외투쟁하고 민생투어 한답시고 전국투어 나서고 국회에 들어가면 쇠파이프로 문짝 때려 부수고 탁자위로올라가 공중부양으로 날뛰고 고함으로 소란피우고 야비한 언어와 저질 궤변으로 남을 헐뜯으며 온갖 깡패 짓 다하는 야당의 소위 자칭 민주투사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그런다는데 그 말 맞나요? 또 소수가 되면 다수결로 안되니가 그런다니 그래도 되는 건 가요? 다수결 없애버릴까요? 또 다수결 하기전에 타협하라는데 타협이 안되면 국정을 모두 합의볼 때까지 중단해야 하는 건가요?
정권을 잡았으면 대통령을 도와 세계 최 일류국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국민과 여야가 힘을 모으도록 더욱 겸손하고, 비위를 저지르거나 저질인 의원들은 과감하게 도태시켜야 하는데도 그저 서로 서로 감싸기만 하고, 선거 때면 머리를 조아리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고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온 상류층 의식 못 버리고 부끄러운 행태(성희롱, 학원비리등)를 계속 보여주는 여당의 몇 몇 의원들도 박멸하면 안될까?
'독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1000가지 사건 (1) | 2011.03.04 |
---|---|
정의란 무엇인가(카테고리 설치 이관)) (0) | 2011.01.05 |
우리나라 대표그림 (0) | 2010.12.31 |
이재천 시집 - 눈 향 (0) | 2010.10.25 |
풀어쓴 동양고전 (0) | 2010.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