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의 삶

카오스의 삶

청담(靑潭) 2011. 4. 22. 09:09

 

카오스 chaos 의  삶에 대하여

 

  카오스는  원래 그리스의 우주 개벽설에서 나온 말로 우주가 발생하기 이전의 원시적인 상태를 이르며 혼돈이나 무질서 상태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질서가 없는 뒤죽박죽된 상태를 말합니다. 

  1990년대부터 나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이전에는 전혀 없었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련의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기록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나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 기록이 그리 쉽지 않았고, 21세기 들어 인터넷시대가 되어 메일을 만들고 카페와 블로그를 가진뒤에도 수 많은 기록할만한 것들을 이미 모두 다 놓쳤다고 생각하며 그 동안 기록을 포기하여 왔습니다.

  기록하고 싶었던 내용은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예측불가능한 행동들에 대한 것이며 특정한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저바리고 상상할 수 없는 행동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모습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츨근하여 뉴스를 보니 이에 관련된 놀라운 사건이 또 발생하였기에 즉시 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나와 우리의 주변 사람들, 나아가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가치관 교육의 교재가 되고 훗날 강의자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에 늦게나마 오늘부터 기록을 시작합니다. 이전에 발생했던 사건들도 시간나는 대로 추적하여 기록하여 볼까 합니다. 

 

2011년 4월 22일    오전 9시   

 

▣2016년 7월 12일 기록을 마지막으로 중단합니다. 너무나 많은 기상천외한 일들이 날이면 날마다 발생하는데에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그래 더 이상 기록하기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을 오르는 것처럼 어렵고, 일을 망치는 것은 터럭을 태우는 것처럼 쉽다.

 

  成立之難如登天 失墜之易如燎毛

 

茶山 丁若鏞與猶堂記

老子에는

머뭇머뭇하노라() 겨울 물을 건너듯,

조심조심하노라() 사방을 두려워하듯

이라는 대목이 있다.

대개 겨울 시내를 건너려는 자는 추위가 뼈를 에이므로 그야말로 부득이하지 않으면 건너지 않는다.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하는 자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탓에 그야말로 부득이한 일일지라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