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우음(溪亭偶吟)
시냇가 정자에서 우연히 읊다.
허장(許嶈 1598- ?)
野老無營不出門 (야노무영불출문)
촌노 할 일 없어 문 밖 출입도 아니 하고,
鉤簾終日坐幽軒 (구렴종일좌유헌)
주렴 걸고 온종일 정자에 앉아있네.
胸中自爾心機靜 (흉중자이심기정)
가슴속 혼자 절로 마음도 고요해서,
竹雨松風亦厭喧 (죽우송풍역염훤)
대밭 빗소리 솔바람도 거슬려 싫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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