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식 박사의 살롱, 인간 마음안에 있는 감옥편
오늘 주제는 "스스로 감옥을 만들고 많은 인생의 시간을 거기에 머물며 살고있는 우리들" 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 마음에 감옥을 만들어 놓고, 종종 많은 시간을 거기에 빠져 산다고 합니다. 심리학자 케이치프 노이드의 말을 여기 인용해 봅니다(손모아 모임 단톡방에서 2021,7,19일 국제 원격평생교육원님이 올린 글에서) "사람에게는 6가지 감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감옥에는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첫째 감옥은 자기 도취의 감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주변의 공주병, 왕자병 에 걸리신 분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정말 못말리겠지요?
둘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입니다. 이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 의 단점만 보고 비판하기를 좋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진정한 친구가 없습니다.
셋째 감옥은 절망의 감옥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감옥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도 의외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즉, 이들은 항상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불평하며 절망합니다.
넷째 감옥은 과거 지향의 감옥입니다.
옛날이 좋았다고 하면서 현재를 낭비 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현재가 더 좋은데 말이지요. 이렇게 과거에만 연연하다 보니 현재를 제대로 발전 시킬 수가 없지요.
다섯째 감옥은 선망의 감옥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라는 속담도 있지요. 이 속담이 꼭 들어맞는 감옥 입니다. 즉, 내 떡의 소중함을 모르고, 남의 떡만 크게 봅니다.
여섯째 감옥은 질투의 감옥입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괜히 배가 아프고 자꾸 헐뜯고 싶어집니다. 사람은 이 6가지 감옥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결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을 때, 우리는 이러한 감옥에서 탈출할 수가 있겠 지요. 자기도취, 비판, 절망, 과거지향, 선망, 질투, 이 여섯가지 감옥에 들어 가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합시다."
저는 여기에 나아가 매사에 근심 불안 걱정하는 일곱번째 감옥과 여덟번째, 원리원칙의 감옥, 즉 자기 기준에 아주 정확하지 않거나 올바르지 않으면 매우 혼란에 빠지는 감옥이 있을것 같아서, 이들 2개를 추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즉 인간이 자신 마음안에 갖고 있는 대표적 감옥은 모두 8개란 점이죠.
상담심리학자인 최범식 박사는 나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친구의 페이스 북에 위의 글이 올려져 있어 읽어보고는 우리 고교동기 카톡방에도 올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감옥이라는 표현은 동굴, 함정, 우물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절망하지도 않고, 과거지향형이지도 않고, 남을 선망하지도 않고, 거의 질투하지도 않고, 매사에 근심걱정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 자신에게 지나치게 자기만족하는 스타일은 아닌가? 비판하기를 너무 좋아하지는 않는가?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지나 않은가 곰곰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교훈이 되는 내용이어서 기록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