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배(1960-2009)
장정배 우리학교 운영위원장인 장정배위원장이 7월 20일 아침에 세상을 떴다. 만난지 채 일년이 안된 짧은 인연이었지만 나에겐 한상설 교수(1983)와 장관익(1989)선생 죽음 이후 가장 큰 충격적인 지인의 죽음이다. 7월 8일 저녁에 둘이 만나 맥주를 나누면서 학교발전을 위한 많은 대화가 있었다. 비록 나이는 연하(年下)지만 평소에 존경하는 장위원장이고 그 또한 학교를 발전시켜보고자 노력하는 나를 매우 신임하는 터이라 우리는 마음이 잘 통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기숙형공립고 운영을 위한 기초작업(지자체의 지원)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함께 걱정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하였더니만 이게 웬 靑天霹靂같은 소식이란 말인가? 이제 50밖에 안된 장정배가 졸지에 죽게 되다니... 참으로 허망하다. 무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