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역사 사이에서 강우방(1941- ) 1999년 작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고고미술사에 뜻을 두어 하버드대에서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이다. ■저자가 1999년에 쓴 책이다. 가원이 구입하여 읽은 책인데 한국미술사에 관한 글이므로 관심이 가서 대강 훑어보았다. 수필인 듯 전문서적인 듯 한 책으로 꼼꼼히 읽기엔 너무 벅차다. 몇몇 내용을 간추려 적어본다. ◌저 멀리 피렌체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나의 가슴은 울렁이기 시작했다. ◌일본의 나라는 자주 가는 편이지만 이십년 전이나 십년 전이나 변화가 없어 늘 다정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내가 있는 곳은 세계의 중심이다. ◌감은사 쌍탑은 통일신라 최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