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와 쇼킹한 사건의 연속
어제 그리고 오늘 이틀 동안에 일어난 사건만 해도 너무나 쇼킹하다. 정말 21세기 신자유주의의 끝은 어디인가?
1.건강보험 관리공단의 파업(의료보험 조합의 통합에 반대하는 지역 의보 조합원들)시 조합원들이 이사장실을 점거하고 노조위원장이 이사장의 뺨을 두 번 치는가 하면(경찰요청에 흥분하여) 간부들을 원산폭격을 시키는 해프닝을 벌인 서글픈 사건이 보도되었다. 아! 무너져 내리는 권위여! 질서여!
2.부산의 모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신임 여교사가 수업 중에 45세 된 건설노동자인 학부형으로부터 옆구리를 발로 차여 쓰러지자 사내는 플라스틱 우유박스를 그 위에 집어던졌다. 자기 아들을 문제아 삼아 수차례 체벌하고 뒷자리에 앉혀 몇 차레 시정해 줄 것을 전화로 요구하였으나 듣지 않아 행패를 부렸다 한다. 교사의 권위는? 이러한 시대에 교사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자세는 ?
3.오늘 익산의 20대 두 사내가 구속되었다. 이 사내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아내를 사고를 위장하여 왕궁저수지에 일요일을 택하여 함께 타고 물에 빠진 뒤 아내만 죽게 하고 두달전에 가입한 두개의 보험에서 3억 7천 만 원을 타내어 그 전모가 밝혀져 구속된 것. 친구와 셋이서 곡예 드라이브 중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속였다 한다. 이런 사건은 종종 보도되거니와 결혼은 그저 아무하고나 만나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생각케 한다. 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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