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생명중시와 동물보호 그리고 성의 자유와 한계에 대한 단상

청담(靑潭) 2009. 8. 7. 10:33

 

 

생명중시와 동물보호 그리고 성의 자유와 한계에 대한 단상

 

 

  영국에서는 장차 달팽이도 죽이지 못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을 통과시킨다 합니다. 그러면서도 소나 돼지 등 온갖 짐승들은 키워서 잡아 먹는다니 인간의 가혹한 이중성이 보이지 않는 가요? 조만간 인간은 식물성 밖에는 섭취하지 못하게 될터이니 비만으로 고생하는 일은 없어지겠더이다.
  어느 사람이 성의 자유를 주창하며 애인을 두고 이중생활을 하더니 직장가진 아내도 남녀평등과 성의 자유를 맛보겠다고 이틀걸러 집을 비우며 가사는 분담하기로 했으나 두사람이 서로 만나는 일조차 드므니 집안은 쓰레기장이 되고, 대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딸도 성의 자유를 누리겠다고 아들은 동거비용 달라고 조르고 딸은 미혼모가 되어 학교를 중퇴하게 되었으나 아무도 관심이 없고 그러다가 1년 못가서 집안은 박살이 나지 않고 배기겠나이까?
  모 의원이 사형폐지는 세계적 추세요,지인들이 국가 변란죄로 사형당하는 비극을 보면서 가지게된 자신의 주장인 사형제 폐지 법안을 추진하던 중에 제2의 유영철 일당이 하필이면 그 모의원집에 들어와 모의원과 아들이 보는 앞에서 부인과 딸을 성폭행하고 잘나가는 국회의원집안이라 하며 참혹하게 죽이고 토막내어 산에 버리며 ,아들은 이 사건뒤에 충격으로 정신착란을 일으켜 일생을 정신병원에서 보내게 된다면(너무 죄송한 가정임을 사과드림)그 모의원은 외롭게 혼자남게된 집에서 슬픔속에 살면서 그래도 사형제 폐지가 옳다며 같은 일을 당한 사람들을 설득하며 인권과 역사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사형제 폐지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을까요? 사상범이나 양심범, 정치범에 대한 사형제 폐지는 옳지만,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명을 죽이는 미치광이 지도자나 수십명을 무차별 죽이는 인간 백정도 끝없이 용서하며 감옥에서 인권보호를 받으며 인간답게 살도록 한다는 것이 과연 인권을 보호하는 일일까요? 이미 죽어버린 그 수백 수십만명의 아까운 생명과 소중한 인권은 과연 누가 찾아 주는 것입니까?                                                                 200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