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한 손기정도 친일파로 규정하여 부끄러운 역사를 청산한다?
최근 손기정 선생의 우승 관련 사진들과 육성내용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어이없는 상상이 떠올라 혼자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친일 청산 주동자들이 운동선수도 친일 범주에 넣게 되면 손기정 선생이야말로 엄청난 친일파가 되겠기에 말입니다. 손기정선생도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간첩도 결과적으로 민주화운동에 공헌했으니 민주인사라는 식으로- 재단한다면 일장기 달고 대일본제국에 광영을 안겨주었고, 마음에도 없는 말이었지만 작은 목소리로라도 일본에 고마음을 표현했다니 대단한 친일파 아닙니까? 이런 생각을 우리함께 해 본다면 무식하고 과격한 사회주의 쿠테타일파들이 벌이는 친일청산작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순전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시작되고 이용될 것인지를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지요? 국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만이 저들의 악랄한 음모를 뿌리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일본에는 임기동안 일제지배로 인하여 파생된 정신대 문제, 원폭 피해자 문제, 교과서 왜곡문제, 독도문제등 모든 양국의 미해결 문제에 대해 일체 의제로 삼지않겠다고 자청하여 고개 숙이며, 불행한 시대에 그저 숨죽이며 살아야했고 이미 다 죽어버린 친일파들(이미 90년대에 관련 연구서적들이 출판되어서 거의 다 밝혀 졌고 필자도 모두 소장하고 있습니다)을 국가적 사업으로 임기내내 찾아내며 중간보도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민생과경제를 해치면서 이미 작년에 입법된 법이 시행도 되기 전에 하필이면 소위이상 찾아내 무얼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지 않습니까?(면서기 이상이면 대통령의 장인도 해당되는건가요?)
이것은 이승만 시대의 승공통일구호, 박정히 시대의 재건구호, 전두환 시대의 정의사회구현구호보다도 더 악랄한 수법이며 김일성의 반미통일 주체사상만큼이나 무서운 권력의지에서 나온 것이며 급격히 하락한 지지도를 그나마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남이외의 지역에서도 대중적 지지를 높이고 있는 박근혜대표를 겨냥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며 너무도 순수성이 결여된 정치적 모략에 불과한 것입니다. 아픈 역사에 대한 조사및 평가는 역사가들에게 맏길 때만이 참되고 바른 평가와 이해가 도출될것입니다. 중국이 미국보다 더 가까워야 할 나라라며 마치 중국이 미국을 대신하여 우리의 통일과 번영을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한 열린 우리당의 젊은 의원들의 무식은 중국의 알랄한 고구려사 부정에 이어지는 한민족사의 전면적인 역사왜곡과 부정으로 이미 그 판단이 엄청난 착오였음이 입증되고 있지 않습니까? 역사를 국가가 나서서 재단하고 국가정책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기만적 교과서 왜곡만큼이나 잘못 추진되고 있는 친일 청산작업은 3년반 뒤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그동안 우리는 기나긴 인내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저는 친일과는 아무상관도 없는 역사를 전공한 교사이며 박근혜 대표를 대통령감으로 여겨본 적이 없으며 그녀가 입후보한다면 권력세습을 진저리 치도록 싫어하는 본인이 반대운동이라도 벌일수있는 입장에서 지도층에 있는 어느 개인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피력한 글임을 이해하시고 욕설이나 막무가내식 철없는 비방은 삼가해 주시고 건전한 토론이나 의견을 멘트해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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