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 추행 대학교수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길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경기도 모 대학교수 A(4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길을 가던 B(20·여)씨 다리에 손에 움켜쥐고 있던 자신의 체액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주변에 있던 시민에게 제압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넘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 A씨가 피해 여성의 다리에 뿌린 것은 본인의 정액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수원 시내에서 다른 여성에게 같은 짓을 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A씨를 17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대학은 A씨의 강의를 중단시켰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학교수의 명예를 헌신짝처럼 내던진 행위입니다. 겸임교수가 아닌 전임이상의 정식교수라면 더더욱 이해가 어렵습니다. 성도착증 환자이거나 변태성욕자이겠지요. 학문에 뜻을 두고 박사학위를 받고 강의를 하고 대학교수로서의 권위와 존경과 명예와 자부심으로 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온 세상의 비난을 받는 성폭력행위자가 되고 치료받아야 할 정신병자가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요? 파멸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에 대한 뉴스는 입에 담기도 부끄럽습니다. 동물도 하지 않는 짓을 하는 그런 인간들은 이미 인간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만, 의붓딸을 성폭행한 의붓아버지에 대한 뉴스는 날마다 한 건씩 보도되다보니 이제 화제꺼리도 안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오늘날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예전보다 훨씬 더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결손가정이 많아지고 재혼, 삼혼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이혼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살기가 힘이 드니 재혼을 합니다. 재혼한 아빠의 눈에 예쁜 딸은 충분히 이성으로, 성적 대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여성들은 잘 깨닫지 못합니다. 딸아이의 엄마는 미처 상상도 못하다가 사고가 터지고 맙니다. 남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자들은 다 압니다. 남자는 이성에 대한 성적 욕구가 발생하면 자제심이나 억제력이 매우 아주 약합니다. 누구도 자신하기 힘든, 이성으로 제어가 잘 안 되는 남성만이 가진 동물적 본능입니다. 여성들은 이를 인정하여야하고 따라서 정말 조심하여야 합니다. 평소 여성을 밝히는 남자는 더욱 조심하여야 합니다. 모든 남성들이, 그것도 10대 청소년에서부터 20대나 30대의 혈기왕성한 시기의 남성들까지 이성이나 교육이나 도덕적 판단으로 모두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성 모두의 희망일 뿐입니다.
양성평등교육을 받으면서 어이없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남성들은 여성들의 노출이 심하거나 야한 옷을 입으면 성적 흥분이 일어나고 성폭행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들은 노출이 심한 여성이나 야한 옷을 입은 여성을 주로 폭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힘이 약한 어린 여학생들이나 계획된 장소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통계가 나오기 때문이다 -
물론 어느 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어느 남자가 길거리를 지나가는 야한 옷을 입은 여성을 보고 그 당장 그 자리에서 무슨 짓을 할 수 있으며,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비키니의 섹시한 여성을 본다한들 당장 그 자리에서 무슨 짓을 할 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성적자극은 그대로 남아서 해소를 기다립니다. 때와 장소만 적절히 제공되면 낮에 받은 성적자극을 저녁에 폭력으로 해소하려 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남성들의 25%가 성폭행을 해보고 싶은 충동을 가진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성폭력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있지만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을 여성운동가들은 인정해야만 합니다. 여성들도 물리적 남성성을 더 잘 알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만 해결방안을 찾기도 쉬워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성들은 PC방에서 야한 동영상(특히 아동 음란 내지 성폭력 영상)이나 케이블 TV에서 걸림 없이 방영되는 야한 영화 등을 보면서 성적 자극을 받으면 당장 욕구를 해소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일어나고 무슨 방법으로든 해소할 궁리를 하게 됩니다.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남성들이 아닌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젊은 남성들이나 어린 청소년들이 PC방을 무시로 드나듭니다. 성폭행같은 무서운 성폭력행위는 거의 그들에 의해 저질러 집니다. 여성들이 청소년에서부터 젊은 남성들의 강력한 성적 욕망과 무능한 자제력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하면 절대로 안 되는 이유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어린여자아이들부터 여성노인들에게까지 국가차원의 전면적인 성교육을 실시하고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성폭력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화학적 거세, 물리적 거세, 전자발찌 사용, 명단공개)에 온 국민들이 동의하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예기치도 않고 억울하게 청천벽력같은 성폭력을 당하고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져 버린 성폭력피해자와 가족들이 흘리는 피눈물과 그들의 인권은 남의 일이라 치부하며, 오직 자신들이 줄기차게 부르짖는 인권운동차원에서만 사안을 편협되게 바라보며,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가해자(범죄자)의 인권만 옹호하며 보호하자는 저 못된 직업적 인권론자들의 입부터 시민과 대중의 이름으로 봉쇄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다운 인간의 인권만 보호할 가치가 있다는 보편적 논리를 그들은 애써 외면합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 같은 지독한 운동권인사들이니까요.
우리 모든 재해나 사고에 항상 대비하여야 하지만 특히 여자아이들에 대해 우리 학교와 부모들은 더 주의를 기울이고 모든 성인여성들 자신과 가족들도 더욱 주의와 긴장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카오스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의사와 변호사의 불행 (0) | 2012.11.01 |
---|---|
성폭력 사회 (0) | 2012.10.08 |
장군의 위상 (0) | 2012.02.07 |
어느 10대 여학생의 성매매 (0) | 2011.12.07 |
교사와 목사 (0) | 201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