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춘일(제22회 전북서예전람회)

청담(靑潭) 2019. 8. 22. 23:08


춘일(春日)


經花細葉滿林端 경화세엽만림단

昨夜春風曉色寒 작야춘풍효색한

黃鳥不堪愁裏聽 황조부감수리청

綠楊宜向雨中看 녹양의향우중간


보잘 것 없는 꽃, 가는 잎새, 숲에 온통 가득한데

어제 밤 봄바람에 새벽공기 차갑구나.

꾀꼬리 울음소리 근심을 더하는데

버드나무 초록 잎새 빗속에 보인다네.



송 옹(宋 雍)

본관은 진천이고 자는 중궁(仲弓)이다. 연산(燕山) 7년(1501) 신유(辛酉) 식년시(式年試)에 생원 2등(二等) 25위(30/100)으로 합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