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2022년 2월기

청담(靑潭) 2022. 3. 2. 17:17

2022년 2월기

 

5일 풍류대장 전주 콘서트

<풍류대장>은 JTBC에서 2021년 9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개최한 국악경연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전통국악경연이 아니고 방송국에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처럼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경연 프로그램>어서 12작을 거의 빠짐없이 시청하면서 행복했고 열심히 응원하여 온 바 있다. 입상자들의 전국투어가 시작되었고 전주콘서트가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므로 비싼(?) A석 티켓을 구입하여 다녀왔다.

역시 JTBC에서 개최한 <싱어게인 2>가 그저께 끝났는데 그동안 정말 즐겁게 시청하였고, 이미 2020년에 개최된 <팬텀 싱어 3>는 더 없이 나를 행복하게 했었다. 이처럼 우리 대중음악의 수준을 높이고 여러모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주는 JTBC 방송에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전주공연에는 최재구, 최예림, 온도, 음유사인, 이상, 서도밴드, 김준수, 김주리, 억스 등이 출연하였다. 이들 국악수재들이 우리 국악의 세계화를 이루어내기를 기대한다. 김준수와 김주리는 대단한 실력을 갖춘 매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다.

 

10일 문화원 이사회

익산문화원이 5년여 동안 향토사 연구부문에 대한 노력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던 차, 작년에 교육관인 서동관이 신축되면서 향토사 자료실을 갖추게 되었다. 이재호 원장이 의욕적으로 향토자료실을 활용하고 향토사 연구진을 조직하고자함에 있어 이사회에서 전적으로 내게 그 임무를 부여하였다. 3월에 <익산문화원부설 향토문화연구소>를 설립하는 작업을 마무리 하려 한다.

 

22일 해우회

해우회에서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수년 동안 적립해온 회비가 상당액이 모여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 동안 실행하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앞으로도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라 확신이 들므로 적립금을 회원들에게 돌려주어 국내여행에 활용토록 건의 하였다. 모두가 찬성하여 일정액을 코로나지원금(?) 명목으로 일단 돌려받고, 앞으로 적립되는 회비로 국내여행을 잘 다니기로 했다. 매우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한 듯싶다.

 

25일 문화원 정기총회 및 서동관 개관식

코로나19로 정기총회가 어려우므로 30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서면으로 동의를 받고 약식으로 보고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지난 연말에 개최하려던 서동관 개관식 행사가 코로나19 극성으로 취소되었으므로 이날 간단한 기념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이제 이재호 원장의 노력으로 국비, 시비, 도비 약 20여억 원을 들여 서동관이 신축되어서 우리 회원들이 어려움 없이 동아리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원장과 함께 크게 땀 흘린 최윤호 국장, 최수정 과장 등 세 분에게 이사회에서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서동관 현판 및 개관 기념비 개막식도 거행하였다. 현판은 여송 김계천 선생님이 쓰시고 기념비는 지원 오경자 선생님께서 쓰셨다. 두 분은 익산문화원에서 서예와 문인화를 지도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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