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기차여행(2025.4.8) ▣기차여행으로 동해 강릉에 다녀온 지 2년 반 만에 두 번째 다녀온 기차여행입니다. 작년 언젠가부터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의 하중도에 시가지를 형성한 밀양에 가보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밀양에 가보고 싶어진 이유는 평양 대동강의 연광정과 진주 남강의 촉석루와 함께 한국의 3대 정자인 연광정을 보는 것이 첫째요, 김제의 벽골제와 제천의 의림지와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삼한시대에 조성된 저수지인 수산제에 가보려는 것이 두 번째요, 밀양강과 하중도 시가지를 보고 싶은 이유가 세 번째 이유가 될 듯합니다. 직접 차를 몰고 밀양, 김해, 부산, 울산, 경주를 묶어 2박 3일 정도의 여행을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이미 재작년 겨울에 부산을 다녀온 바 있는데다 장거리 운전은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