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21년 辛丑年 한 해가 가고 서기 2022년 壬寅年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뉴밀레니엄을 맞이하느라 요란스럽던 때가 엊그제인데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20년 후를 생각하면 매우 두렵습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은 젊음의 시절이 아닌, 늙음의 시절일 수밖에 없을 터이니 그게 두렵습니다. 오래토록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만 살아가고 싶습니다. 2021년에 우리 가정에는 큰 哀事가 있었습니다. 나를 낳아 주시고, 온 정성을 다하여 기르시고, 가르쳐 주시고, 내가 어른이 된 뒤에도 항상 걱정해주시며 늘 곁에서 사시던 어머니께서 세상을 뜨셨습니다. 그 누구라도 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當然之事입니다만, 나의 어머니의 떠나심은 實感이 별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