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일~4일 : 김장 작년 김장을 나와 가원 단 두 사람이 하느라 너무 힘들었으므로 이번엔 서울처제가 도우미로 내려왔다. 작년 김장이 소비자들(아버지, 아들, 딸 내외, 사돈네, 두 처제들)로부터 대 찬사를 받았으므로 금년에도 더욱 정성을 기울였으나 젓갈을 너무 적게 넣고 소금을 너무 아껴(?) 지나치게 싱거웠으므로 분배를 마친 후 제각기 소금을 더 첨가하는 해프닝을 벌이고 난 뒤에야 가까스로 가원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만 이미 간 절인 배추와 무가 남아서 이를 이용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담근 동치미는 대성공이었다. 내년부터는 퇴직는 일산 처제도 참여한다하니 반가운 일이다. 2030년까지는 건강한 70대의 몸으로 텃밭도 가꾸고 김장도 하고 싶지만, 이후엔 오직 건강 챙기기에만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