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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함열 용안 읍지

礪山․咸悅․龍安 邑誌 이의강 외 역 해제 : 조선시대 익산시 지역 군현 읍지 체제와 내용 전 익산고등학교 교장 임홍락 ...지리지는 세종 때부터 편찬이 이루어져 독자적인 체제를 갖추게 되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세종 14년(1432)에 완성된 《세종실록지리지》다. 이 지리지에는 호구, 전결, 군정 등 경제, 군사, 행정적 측면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후 성종 대에 이르러 《팔도지리지》가 완성되고 여기에 서거정들이 편찬한 《동문선》의 시문을 합하여 4년 후인 성종 12년(1481)에 《동국여지승람》이 편찬되었다. 이 지리지는 인물, 예속, 시문 등에 치중한 문화적 성격이 강하여 《세종실록지리지》아는 구분이 된다. 《동국여지승람》은 성종과 연산군 때 2차례 개정되었고, 3차 수정을 거쳐 중종 25..

향토사 연구 2020.12.16

금마지(金馬志)

금마지(金馬志) 남태보 편저 이의강 외 역 들어가는 말 익산 문화원에서 《금마지》와 《여산․함열․용안》읍지 한권씩을 받았다. 나는 지금까지 이 지역 향토사는《신증동국여지승람》을 기본으로 하여 공부하여 왔는데,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원광대 이의강 교수를 비롯한 고문헌강독회 연구진에 의해 작년에는 《금마지》가, 금년에는 《여산․함열․용안》읍지가 발간되었으므로 최근에 나도 얻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진 중에는 과거 20여 년 전에《마한향토사연구회》를 함께 했던 고교후배인 이재형 교수, 이택회 익산교원향토문화연구회장, 임홍락 전 익산고교장이 있고 우리 가원과 자주 만나는 정덕주 교수의 이름도 보인다. 그런데 책의 명칭이 金馬志인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한서지리지나 세종실록지리지는 志를 붙였지만, 거의..

향토사 연구 2020.12.14

윤석열 검찰총장 법무부 징계위원회

2020년 12월 10일, 이 날은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그 부끄러움을 씻지 못할, 정말 자던 소도 웃지 않고는 못 배길 정치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유생들을 포함하는 소수의 양반들만이 국왕의 통치행위에 대해 비판하는 상소를 올리며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서민층이나 천민층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정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도 없었고, 또 알게 된다 해도 이미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나 그 사안의 결말에 대해 입을 통해 전해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간원은 국왕의 잘못이 있으면 낱낱이 국왕에게 서슴없이 간언하였고, 사헌부는 관리들을 감찰하여 그 죄를 발견하면 신랄한 비판과 함께 징계를 요청하며 국왕의 비호나 제재가 있어도 추호의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연산군 같은 비정상적 국왕을 ..

논설 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