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입문기
書藝入門記 은퇴생활을 위해 가장 먼저 10여 년 전부터 관심을 두고 미리 준비해온 것은 시골 농장입니다. 2015년 첫 해에 조경을 배우면서 시골집을 헐고 작은 목조집을 짓고 창고를 마련하고 닭장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없던 골프를 포기하고 테니스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서예를 시작했습니다. 금년 2017년에는 통기타 모임에 들어갔습니다. 내가 기본적으로 산에 오르거나 여행을 가거나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거나 모임에 나가거나 하는 일상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배우고 즐기는 일이 네 가지가 되었습니다. 서예는 초등학교 오륙학년 시절 수업시간에 한글을 썼습니다. 그리 잘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 반에서 송하진 지사 다음에는 잘 썼습니다. 송지사는 강암 송성용 선생의 아들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