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기 2018년 5월기 1일. 중등교장 모임 야유회 익산지역의 퇴직교장들 모임에서 매년 한 번씩 소풍을 갑니다. 양재열 회장님이 이 모임을 아주 훌륭하게 이끄십니다. 딸랑딸랑 영원한 회장님이십니다. 지난 3년간은 다른 일정과 겹쳐 가보지 못한 터라 이번에는 운전을 자원하여 다녀왔습니다. 2.. 수필 2018.06.05
2018년 4월기 2018년 4월기 3일 문화원 순천지역 답사 문화원에서 200여명이 참가하는 답사를 간다. 오늘은 1차로 버스 두 대로 90여명이 출발한다. 양드리와 함께다. 나를 제외한 우리 서예실(연우회)회원들은 2차에 단체로 신청하였으므로 오늘은 기타반(설레임)에서 참석한 두 분, 그리고 풍물반 전교장.. 수필 2018.05.06
2018년 3월기 2018年 3月記 들어가는 말 Spring is come. 3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지난 겨울은 지독하게도 추웠던지라 논밭의 풀들마저 모두 얼어 죽더니만, 3월이 시작되자마자 서서히 새 풀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새로운 일 년의 시작은 으레 1월로 생각하겠지만.. 수필 2018.04.01
노인과 어르신 노인과 어르신 老人은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기대수명은 83.1세로 세계 최고수준인데 만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각종 복지혜택을 줍니다. 어르신이란 의미는 『아버지와 벗이 되는 어른이나 그 이상 되는 어른』을 뜻하지만 요즈음은 『노인』.. 수필 2018.02.13
무술년을 맞이하며 2018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며 2017 정유(丁酉)년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만 지나면 무술(戊戌)년 새해가 밝아 옵니다. 정유년은 다시는 내게 오지 않을 것이니 이젠 안녕입니다. 1958년 여섯 살 때 처음 맞이했던 무술년 다시 만나니 반갑습니다. 무술년이 되어 한 달여가 지나면 .. 수필 2017.12.31
중등교장 자격연수 협력위원 활동을 마치고 중등교장 자격연수 협력위원(2016-17) 활동을 마치고 교장으로 퇴임한지 1년이 된 작년 2월에 도교육청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중등교장 자격연수 협력위원으로 추천하고 싶은데 의향이 있는지 물어 왔습니다. 저는 감히 교장연수를 받으시는 분들 앞에 나설 위인이 되지 못하.. 수필 2017.12.12
김장 김장 김장철입니다. 으레 11월 말경부터 12월 초면 모두들 서둘러 김장을 합니다.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그는 것이지요. 갑자기 추위가 온 탓인지 올해는 김장철이 조금 빠르다고 하는데 사실 올 겨울은 오히려 따뜻하답니다. 오늘 김장을 마쳐서 마음은 후련한데 몸은 아주 무겁.. 수필 2017.11.27
2017년 10월기 2017年 10月記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사계절이 있어 너무나 살기 좋은 우리나라지만, 나는 일 년 열두 달 중에 10월이 가장 좋습니다. 하늘은 푸르며 맑고 산은 노랗고 붉게 물들어 갑니다. 많은 행사들이 펼쳐져 바쁘기도 했습니다. 이용씨가 부른 《잊혀진 계절》과 《10월의 어.. 수필 2017.11.01
2017년 9월기 2017년 9월기 여름이 9월까지 길게 간다더니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월초부터 무더위가 사라지면서 제법 지낼 만합니다. 11월까지 3달간 연중 최고의 계절이 막 시작되었으니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을 계획합니다. 먼저 여름 3달간 회비만 내고 찾지 않은 테니스장에 되도록 자주 나가려 합.. 수필 2017.10.07
흙수저론 흙수저론 지난 2017년 5월 7일부터 열린 몽펠르랭소사이어티 서울총회에 참석하는 허버트 그루벨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명예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 사회에 깊숙이 뿌리 박힌 ‘흙수저·금수저론’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부의 계층은 언제나 이동합니다.” 그루벨 교수는 .. 수필 2017.10.01